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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Yunseon Choi/sandbo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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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타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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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적으로 한국에서는 타투인들을 범죄자나 조직폭력배, 비행청소년 등 사회 의 규범과 질서를 위반하는 반사회적인 인물로 여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타투는 법률적으로 통제 당하고 있으며 일상에서도 배척당하고 있다. 하지만 타 투를 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의 직업과 연령도 다양해지고 있다. 타투인의 인구학적 변화는 새로운 의미의 타투현상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 을 내포한다. 그러나 타투현상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중들은 타투를 조 직폭력배와 연결해서 사유한다. 이러한 사회의 편견과 제재 속에서도 타투를 새 긴 것은 사회가 요구하는 신체의 양식을 거부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 가고자 하는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타투현상의 상반된 양상은 타투인의 타투행위와 사회 통제의 충돌을 암시한다. 이러한 충돌은 주체적인 개인에 대한 억압으로 해석된다.[1]

타투인들은 타투를 새기고 난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갈등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 타투인들은 성규범과 가부장적 가족주의, 그리고 제도의 영역에서 통제당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타투인들의 대응은 ‘지우기’와 ‘감추기’, ‘보이지 않는 곳 에 새기기’였다. 이들의 대응전략은 타협과 저항을 모두 포괄하며 소극적이라는 한계를 보인다. 비록 타투인들은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있지 않지만 타투를 통해 서 즐거움을 느낀다. 이들이 느끼는 즐거움은 성취감과 자부심, 그리고 자기고유 성으로 사회의 규범과 질서를 위반했다는 데서 기인한다. 이러한 타투인들의 즐 거움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간 양식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욕망을 보여준다. 특 정한 가치를 지향하지 않고 때때로 규범을 거부하는 타투인들의 태도는 주류적 인 삶의 방식을 파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타투인들은 사회적 편견에 적극적으로 저항하지는 않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즐거움은 정해진 인간 양식을 분쇄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삶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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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타투에 대한 기록은 고대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특이하게도 북쪽지역에서는 타투를 새겼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다.이는 어업이 주업인 지역에서 물짐승의 위해 (危害)를 피하기 위해서 주술적인 목적으로 타투를 새겼다고 추측할 수 있다(조현설, 2010). 하지만 주술로 쓰였던 타투는 고려시대부터 형벌의 의미로 바뀌었고, 형벌로서의 타투는 조선시대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 기록은 『경국대전』에 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소나 말을 훔친 자에게 자자형(刺字刑)을 내 렸는데 이 형벌을 받은 자들은 부락 내에서 살지 못하고 부락 밖에서 따로 집단을 이루어 살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형벌로서의 타투만 있었던 것은 아니 다.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을 기리기 위한 연비문신(聯臂文身)이 행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연비문신을 한 여성들은 정절을 지키지 못한 죄로 처벌 받기도 했다. 성종 11년에 있었던 어우동 사건이 대표적이다. 또 개화 에는 시집을 간 신부가 신랑에게 연비문신이 들통나 쫓겨난 경우도 있었다.[1]

1970년대 후반부터 유행한 미용문신은 타 투시술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부질환과 조악한 타투모양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 되었다.8) 그러자 1990년에 보건사회부는 비의료인의 타투시술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타투의 침술행위를 의료행위9)로 귀속시켜 전문 의료인 만이 타투시술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하지만 의료인이 타투시술을 하는 경 우는 거의 없으며 타투이스트(Tattooist)들이 타투시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한국타투인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최소 100만 명 이상이 타투를 경험했고, 협회에 가입된 타투이스트는 약 2000명, 여기에 가입하지 않은 업계 관련자를 포함할 경우 2만여 명이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2]

타투에 관한 변화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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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를 한 청년들을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을만큼 타투인은 점차 늘고 있 다. 이는 1983년과 2007년의 “타투를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응답의 차이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1983년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72.6%가 “타투를 본적이 없다”고 조사된 반면, 2007년에는 시민들의 67%가 “타투를 본적이 있 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타투 합법화 문제 통해 타투인이 과거보다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도 있지만 타투를 감추지 않는 타투인이 늘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타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역시 달라졌다. 과거에는 타투를 ‘선 입견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되는 행동’, 혹은 ‘문제아’들이 하는 행동으 로 생각했지만(표 637), 7) 2014년에는 시민들이 타투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관대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마크로밀엠브레인; 매일경제, 2010).38) 또한 타투인들의 연령대가 앞으로 더 다양해지고(62.8%) 늘어날 것(60.8%)이라 고 응답하였다(마크로밀엠브레인; 매일경제, 2010). [1] 

‘문신’과 ‘타투’의 용어에 대 한 각기 다른 응답을 통해서도 달라진 대중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에 서 시행한 설문조사39)에 따르면 ‘문신’이라는 용어에는 반사회적이거나 폭력적인 이미지(83.1%)가 떠오른다고 답변한 반면 ‘타투’라는 용어에는 패셔너블하거나 매력적인 이미지가 연상된다는 답변이 79.2%였다(송남경 외, 2007). 이러한 조 사를 통해서 과거부터 부정적으로 자리잡아온 ‘문신’의 사회적 의미에 비교적 최 근에 패션을 상징하는 ‘타투’의 의미가 더해져서 중첩되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신체적․문화적 표현 영역으로서, 혹은 미용 행위로서 몸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 형태들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영구적 문신이나 일회용 문신은 문신이 본래 갖고 있던 문화적 속성인 계급적, 세대적, 저항의 형식보다 그 자체로 오락화 되며 참여적 오락의 형태로 즐기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대중 스타들의 문신이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것을 찾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문신에 대한 소비 증가와 연예인, 가수, 스포츠 스타와 같은 대중 스타들 의 문신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문신이 하나의 대중 예술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4]

타투 합법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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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이스트들은 △법을 통한 관계자 신변 보호 △정식 사업자 등록 △불법 인식 개선 등의 이유로 일반인 타투 합법화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타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데 국내에선 여전히 타투를 불법 취급한다는 입장이다. 타투이스트 이다 씨는 “타투를 업으로 삼고 있지만, 간판 하나 걸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타투 문화가 양지로 올라오기 위해선 관련 법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다 씨는 “현재 일반인이 타투를 시술하면 불법이기에 타투를 받는 고객뿐만 아니라 작업자도 법적으로 보호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5]

타투이스트 도이는 성급한 합법화보다 타투를 바라보는 인식 개선을 통해 제대로 된 합법화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타투는 명백히 의료 행위가 아니지만, 과거 잘못된 판례들 때문에 인식이 굳어졌다”며 “제대로 된 합법화를 위해선 잘못된 인식의 단추부터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타투를 의료 행위로 보는 조항부터 풀려야 잘못된 타투 인식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처럼 타투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퍼져 타투가 하나의 패션 문화로 인식된다면 타투가 의료 행위라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6]

반영구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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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소비형태 역시 다양해지면서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화장법이 등장 하였다.현재 반영구 화장은 세계 곳곳의 여성들의 생활에 놀라운 정도의 편리함과 지속되는 아름다움을 주고 있으며,메이크업에 소 요되는 시간의 절감 효과와 정신적인 여유로움,자신감을 주는 측면 에서 화장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2)우리나라에서는 소셜커머스 분 위기가 확산되고 각종 반영구 화장 관련 쿠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반영구 화장은 더욱 더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반영구 화장은 아이 라인과 눈썹을 그리기가 귀찮고,맑고 투명한 민낯을 지향하는 여성 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이러한 반영구 화장은 한번 시술로 지속적인 효과를 유지할 수 있으며,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즉 반영구 화장은 시술방법에 따라 지속기간을 일부 조정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표피의 각질화 주기에 따라 색소가 자연스레 탈락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부분적 전체적 수정이 가능하다.[7]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년 6개월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반영구화장 관련 위해사례가 모두 7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시중에 판매 중인 25개의 반영구 화장용 문신 염료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의 함유량을 검사했다. 그 결과 총 1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되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추신경장애를 초래하는 유해물질인 납도 6개 제품에서 최대 5.5배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고, 최대 30배 이상이 검출된 아연과 구리, 니켈 등은 장기간 반복 노출 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물질들이다.[8]

  1. ^ a b c d 혜인(Hyein), 정(Jeong) (2015). "청년 타투 하위문화에 대한 연구 (Study of the Youth Subculture of Tattoes)": 1-2p. {{cite journal}}: Cite journal requires |journal= (help)
  2. ^ 오(Oh), 승주(Seungjoo) (2015-08-16). "너도나도 하는 타투, 예술 혹은 불법 시술?= Art or illegal?". Retrieved 2016-12-16 – via News1.
  3. ^ 남경(Namkyeong), 송(Song) (2009). "타투와 문신에 관한 인지도 및 타투패션의 표현특성에 따른 이미지 연구 = Study on the images of tattoo fashion's expressive characteristics and on perceptive attitudes about tattoo and moonsin". 경성대학교(Kyungsung University). pp. 5p.
  4. ^ 은주(Eunjoo), 강(Kang) (2006). 문신 시술 행위의 합법화 방안에 관한 연구=A Study on Legalization of Tattooing. 조선대학교(Chosun University). p. 20.
  5. ^ "비의료인 타투시술, 합법화 논의는 제자리 걸음". 고대신문. 2016-09-15.
  6. ^ 택영(Takeyoung), 조(Jo) (2016-11-11). "예술을 깎아먹는 아이들, 타투이스트들의 슬픔=Sadness of Tattoists". Retrieved 2016-11-15 – via ilyoseoul.
  7. ^ 선미(Sunmi),, 한(Han (2015). 반영구 화장 실태 및 만족도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state of semi-permanent make-up and satisfaction. 숙명여자대학교(Sookmyung University). p. 1.{{cite book}}: CS1 maint: extra punctuation (link)
  8. ^ "반영구-화장-시술에-웬-중금속=Codimums? Semipermanent tattoo". 2016-10-14. Retrieved 2016-12-12 – via Sciencetimes.